달러 보합..트럼프 관세 관련 발표ㆍ중앙은행들 결정 대기

투자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를 계속 기다리는 가운데 22일(현지시간) 달러는 보합세를 보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행정부가 2월1일까지 멕시코와 캐나다에 약 25%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말했고, 2월1일 중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자세한 설명은 없이 유럽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약속했다.

트럼프의 확실한 계획이 나오지 않으면서 달러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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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장 초반 1월6일 이후 최저치인 107.75까지 하락했지만 이내 낙폭을 회복하고 뉴욕장 후반에는 전일 대비 0.01% 상승한 108.14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08% 하락한 1.0421달러를 기록했다. 여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 입안자들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다음 주 금리 인하는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은 다음 주 정책회의에서 ECB가 최소 25bp를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약 96%로 보고 있다.

지난 월요일 트럼프는 광범위한 무역 각서에 서명하여 연방 기관들에 다양한 무역 문제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4월1일까지 완료하도록 명령했는데, 많은 시장 참여자들은 이 날짜가 관세 계획을 밝히는 데 중요한 날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수요일 트럼프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협상을 하지 않으면 대러시아 제재 위협에 새로운 관세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다른 참여국들"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후반 루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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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 달러 대비 0.25% 상승한 달러당 99.246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은 0.66% 상승한 156.50엔을 기록했다. 시장은 금요일 일본은행 회의에서 금리가 최소 25bp 인상될 확률을 88.3%로 책정하고 있다.

파운드/달러는 0.22% 하락한 1.2327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통계청은 12월 영국이 예상보다 큰 예산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The chart shows Britain's budget deficit, with nine months of the 2024/25 financial year gone, is overshooting the OBR's forecasts by 4 billion pounds.
Thomson Reuters
UK budget deficit is overshooting the OBR's forecast

한편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한산한 거래 속에 대체로 상승했다.

10년물 수익률은 2.7bp 상승한 4.601%, 30년물 수익률은 1.4bp 상승한 4.817%를 각각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은 1.2bp 상승한 4.293%를 기록해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30bp로 전일과 큰 차이가 없었다.